스타빅현탁액 복용법 주의사항 이상반응 알아봅시다

오늘은 지사제인 스멕타현탁액에서 이름이 바뀐 스타빅현탁액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이 약은 장 내의 유해한 물질들을 흡착하고 배설시켜줌으로써 복통과 설사 등 증상들을 완화해줍니다. 일반적으로 어른의 식도, 위~십이지장의 통증, 24개월 이상 아이의 급성 설사 등 소화기계 질환에 쓰이는 약입니다.

이전에는 스멕타현탁액이라는 이름이었으나, 작년에 원료 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생산이 중지되어 단종되고 그 이후 이름과 포장은 조금 다르지만 내용물은 같은 스타빅 현탁액으로 이름이 변경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대웅제약에서 제조하고 있으며 내용물은 디옥타헤드랄 스멕타이트 150mg입니다. 정제와 캡슐이 아닌 포에 들어있는 현탁액, 시럽이며 멜론 오일과 바닐라향이 첨가되어 바닐라향 또는 멜론향이 나는 연갈색의 현탁액입니다.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을 따로 받지 않아도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처방전을 발급받아 구입도 가능합니다. 한 상자에는 20ml 용량의 포가 6포 / 20포 / 72포 / 100포가 있으며 병에 들은 500ml도 있으니 참고하여 필요에 맞게 구입해 복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스타빅현탁액의 성분 스멕타이트란

여기서 스멕타이트란 천연 점토로 이루어진 지사제입니다. 알루미늄과 규소, 마그네슘으로 이루어진 점토 형태이며 흡착하는 성질이 강합니다. 일반적으로 점토를 생각하면 점토가 닿는 곳은 먼지든 이물질이든 점토에 달라붙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장내에 있는 바이러스, 세균, 독, 해가 되는 물질을 흡착하여 배설함으로 증상이 완화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 몸 신체 내에 흡수되지도 않고 반응도 거의 보이지 않으므로 안전한 약입니다.

복용법

어른은 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를 1회 3g씩 1일 3회 복용하되 급성설사일 경우에는 초기 3일은 1일 용량을 2배로 증량 가능합니다.

식도염이 있는 분은 식후에 복용하시고 다른 적응증에는 식간에 복용하도록 합니다.

24개월 이상인 소아는 3일 동안 1일 6~9g을 3회 나눠서 복용하고 3일이 지난 후에는 4일 동안 1일 6g을 3회 나눠서 복용하도록 합니다.

투여금기 대상

1) 24개월 미만인 소아

2) 임신 가능성이 있거나, 수유 중이거나 임산부

3) 심한 만성변비가 있거나 장폐색의 병력이 있던 분은 전문가와 상의 후 복용합니다.

주의사항

1) 정해진 용법과 용량을 잘 지키며 현탁액이므로 투여 전 흔들고 복용합니다.

2) 웬만하면 공복(식사 후 2시간 혹은 식사 전 1시간)에 복용하도록 합니다.

3) 수분 공급 요법이 아니므로 탈수증이 나타날 경우는 충분한 수분과 전해질을 공급하여 보충해줍니다.

4) 이 약은 장내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많이 복용하면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5) 이 약은 흡착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타 약과 같이 복용하게 되면 흡수율, 흡수시간을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시간 간격(2시간 이상)을 두고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스멕타이트가 지나간 위장관은 세균총이 일부 약해져 있고 취약해져 있는 상태이기에 투여 후 설사가 멎었더라도 하루 이틀은 이로운 균이 재 번식할 때까지는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게 좋습니다.

이상반응

소화계 반응으로는 복부 팽만감, 구토, 변비가 있으며, 피부로는 두드러기, 발진, 혈관 부종, 알레르기, 가려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동일한 약으로는 다이톱 현탁액, 슈멕톤 현탁액, 포타겔 현탁액이 있습니다.